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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스북]브랜드 ; 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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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짓다
민은정
리더스북
저자는 '브랜드 버벌 리스트' 로서 제품과 서비스에 이름을 붙여 생명을 부여하고, 거기에 슬로건과 스토리, 메시지 등 언어적 요소를 더해 브랜드의 매력을 증폭시켜 현실에서 살아 숨 쉬게 한다.
브랜즈의 운명을 가르는 것은 '이름이 붙여지는 순간'이라 믿으며, 브랜드가 운명을 지배하는 시대, 이 매력적인 '운명의 순간'을 나누고자 책을 펴냈다.
-읽기 전에 기대했던 바
꼭 기업체가 아니어도 현재는 개인이 블로그나 유튜브 등 개인 브랜딩이 점점 발전함에 따라, 언젠가 가지게 될 나만의 브랜드를 만드는데 도움이 될까 하고 이 책을 접했다.
-나의 한 문장
어떻게 불리는 냐가 가치를 만든다.
-남은 질문
브랜딩이 중요하긴 하지만 너무 브랜딩에만 신경 쓴 나머지 나의 제품 및 가치를 제대로 구현할 수 없다면 브랜딩의 의미가 없어지진 않을까?
-총평
브랜딩을 누구나 쉽게 아름을 만들고 이런저런 의미를 갖어다 붙이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언어적 관점과 문화 , 거기에 글로벌화를 염두에 둔 복합적 인문학 분야인 것 같다.
소비자의 시선으로 볼때 우리가 쉽게 접하는 브랜드들의 이름, 슬로건이 너무나도 쉽고 간단히 나오는 것 같지만, 저자를 통해 기존의 관점을 바꾸고 항상 낯선 시선으로 가능한 다양한 분야를 접목하여 브랜딩을 예술에 경지에 끌어내는 것이 대단해 보였다.
이 책을 읽으면서도 솔직히 단순히 이름만 지으면 되는 거 아닌가 하는 안일한 생각도 들었지만, 브랜딩 자체를 업으로 하는 버벌리스트 민은정 저자의 폭넓은 소양을 글을 통해 느끼면서, 결과는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시작에서 끝을 향한 과정에서 많은 고뇌와 수많은 거절을 통해 얻어지는 결과는 어느 분야나 전문성을 가지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
브랜드 언어= 이름, 브랜드 슬로건 , 브랜드 스토리, 콘텐츠와 메시지
브랜드의 이름: 브랜드의 첫인상과 운명을 결정
브랜드 슬로건: 브랜드의 성격
브랜드 스토리: 브랜드의 인격
브랜드 언어의 목표: 기억하게 하는 것, 공감하게 하는 것, 인간적 매력을 부여하는 것, 영원한 생명력을 부여하는 것 ,
[언어의 가장 큰 가치 중 하나는 상상하게 만드는 힘이다.
브랜드가 의도한 대로 소비자가 맛과 향기를 상상하고 느낀다면 이보다 더 효과적인 브랜딩은 없다.
언어는 가벼운 것과 무거운 것, 고급스러운 것과 친근한 것까지 의도적으로 다르게 느끼도록 할 수 있다.
소비자가 우리 브랜드를 어떻게 느낄지 상상하며 그 프레임을 만들어라.
언어로 자극하고 오감으로 상상하게 하라.]
"소비자가 '이것은 다른 제품이다'라고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브랜딩이다."
브랜드 언의의 역활
1. 사야 하는 이유를 설득하는 것.
2. 갖고 싶은 마음을 불러일으키는 것.
*네이밍 실패 이유 10*
하나, "이름 짓기, 누구나 할 수 있는 거 아닌가요?"
둘, '최대한 빨리 만들어주세요"
셋, "이름에 모든 것을 담아주세요"
넷, "우리 제품은 국내용 제품인데요"
다섯, "모든 상표 이슈에서 완전무결해야 합니다."
여섯, "무조건 1등 브랜드보다 더 좋은 이름으로 해주세요"
일곱, "이건 제 취향이 아닙니다"
여덟, "의견이 통일되지 않네요"
아홉, "디자인은 우리가 알아서 하겠습니다"
열, "이제 다 된 건가요?"
[우리 모두는 존재 이유를 증명하기 위해 살아간다.
브랜드도 그렇다
비슷한 브랜드가 수없이 많은 세상이다.
내가 왜 필요한지, 어떻게 다른지, 왜 존재해야 하는지 증명해야 한다.
사람은 존재 이유를 증명하지 못해도 사라지지 않지만,
브랜드가 이를 증명하지 못하면 시장에서 사라진다.
짧은 시간 안에 존재 이유를 설득하고 증명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가장 효과적인 도구는 언어다.
우리 브랜드를 회사 입장이 아닌 소비자의 삶 안에서 들여다보라.
그리고 존재해야 하는 이류를 소비자의 언어오 재정의하라.]
"간단한 답을 두고 왜 그 먼 길을 돌아왔을까?
이유는 명확하다.
변화하는 미래를 인지하면서도, 기존 언어 프레임을 버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름의 길이, 어느 정도가 좋을까?*
한 글자, 힘과 임팩트
두 글자, 부르기 쉽고, 세련된 느낌
세 글자, 친숙한 느낌
네 글자, 조금 어렵지만, 고급스럽고 아무나 가지지 못함
[브랜드는 사람에게 사랑받고 사람 사이에서 함께 살아갈 때 의미가 있다.
정서와 가치관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한다.
브랜드가 소비자를 이해하고 그들의 정서를 대변한다고 느낄 수 있도록 하라.
때로는 긍정적인 시대정신을 스스로 만들어나가는 리더다운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도 잊지 말자.]
"디자인은 세련되게 리뉴얼할 수 있지만, 이름을 바꾸는 것은 기존 고객을 져버리는 행위와 다름없다.
그렇다고 옛것만 고집하면 새로운 고객을 불러 모으기 힘들다.
진퇴양난, 딜레마다."
"제품은 출시했다가 철수할 수 있다.
그러나 도시는 다르다.
그곳에서 삶을 살아왔고, 살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살아갈 우리 모두의 것이다."
[우리는 브랜드로 세상을 이해하는 사회에 살고 있다.
브랜드는 사회의 가장 중요한 일원이다.
이런 사회에서 브랜드가 영원히 존재하기 위해서는 변화하는 사회 맥락을 이해하고, 궤를 같이 해야 한다.
브랜드가 존재하는 방식, 브랜드가 전달되는 방식,
브랜드가 사랑받는 방식은 시간과 기술의 흐름에 따라 달라진다.
변화된 방식에 잘 적응하는 브랜드 언어를 만들어라.
달라진 맥락에서 소비자에게 선택받을 수 있도록 하라.]
"강한 것은 구구절절 말하지 않는다.
잘 벼린 칼날은 그 무엇보다 단순하다.
그러면서도 상대를 위협하는 날카로움이 있다.
이름도 그러해야 했다.
아주 단순하면서도 날카로워야 했다.
'촌철살인', 딱 그것이 필요했다."
"사명 변경은 단순히 이름을 바꾸는 것을 넘어선다.
지금까지 견지해온 모든 익숙한 것들과 결별해야 하는 것이다."
"어떤 카테고리를 새롭게 시작하는 도입기에 펼치는 프런티어의 언어 전략은 두 가지다.
완전히 새로운 언어를 창조하는 것,
또는 서비스의 특징을 직관적으로 말해주는 것."
"브랜드는 언제 늙는가?
새로운 콘텐츠가 더 이상 생겨나지 않을 때,
사람들이 더 이상 그 브랜드를 궁금해하지 않을 때다"
"어떻게 불리느냐가 가치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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